【초보자용】목 그리는 법을 배워보자!

오늘은【목 그리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러스트를 그리는데 있어 대부분의 사람은 먼저 얼굴을 연습합니다.
그 후 「얼굴은 잘 그릴 수 있어! 하지만 목부터 그 아래를 그리는 건 어려워…」「항상 균형이 이상해. 그리는 법을 모르겠어」하고 좌절하는 분도 많으시죠?
간단해 보이지만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목】, 구조를 이해하고 입체감 있는 목을 그리기 위해 연습해봅시다!

●목의 구조를 알아보자!

「정면」「옆」「사선」으로 나눠 인간 목은 어떤 근육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볼게요.

①정면

②옆 얼굴

③사선

인간의 목은 어떤 형태의 근육과 힘줄로 이루어져 있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그릴 때는 이러한 포인트를 그대로 재현하면 좋지만 이차원적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리려면 이러한 특징을 짚어가며 데포르메 해야합니다.

 

●실제로 일러스트화 해보자!

아까와 마찬가지로「정면」「옆」「사선」3방향 얼굴에 각각 목을 그려볼게요.

①정면

정면 얼굴일 경우, 얼굴 폭의 약 절번 두께로 하면 딱 좋은 밸런스가 됩니다.
또 길이는 얼굴 전체의 약 4/1정도. 그림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길거나 짧아도 위화감이 생깁니다.
또 어깨와 어깻죽지쪽으로 조금 바깥쪽으로 넓어집니다.

②옆 얼굴

옆 얼굴 목이 어렵다! 하는 분도 많으시죠?

목은 얼굴 한 가운데를 지납니다.
조금 어수선하지만 얼굴에 원주를 꽂은 이미지로 구도를 잡으면 잘 그릴 수 있어요.
앞뒤로 목이 비뚤어지면 균형이 무너지니 주의합니다.

또 옆에서 본 목은 조금 기울어져 있어요.
초보자가 잘 빠지는 실패 예시로 사선이 아닌 얼굴에 수직으로 그리기 쉽습니다.

목이 수직이 되면 인체 구조상 위화감이 있고 또 너무 기울이면 고양이 등이 됩니다.

목을 어느 정도 기울일지 헷갈리면 후두부 목 덜미〜척추 라인의 구도를 잡고 그립시다.
후두부와 목덜미는 하나로 연결됩니다!
이 흐름을 머리 한 구석에 넣고서 그리면 자연스러운 선이 됩니다.

③사선

사선 얼굴 목도 어렵죠…
먼저 옆얼굴과 마찬가지로 목을 원주로 얼굴에 끼운 이미지로 해보세요.
사선일 때도 목은 얼굴 한 가운데를 지납니다.
또, 사선으로 보이는 부분이 적은 쪽은 짧게, 반대쪽은 갈게 목 선을 그리면 입체감이 생깁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이 턱 앞쪽과 목은 겹치지 않습니다!
사선을 향해 있기 때문에 턱 끝과 목 위치는 조금 비껴가 있습니다.

또, 후두부~목~어깨에 걸쳐 완만한 바깥쪽 곡선입니다.
원주를 의식하면 어디에 목덜미 선을 그리면 좋을지 보일거에요.
구도를 잡을 때에 원주를 보기 쉽게 보조선을 넣으면 이해하기 쉬워요.

 

●【보너스】더 매력적으로 그리기 위한 이모저모

1.목 가운데를 그려 정보량을 늘리자

목의 대략적이 모양을 그릴 수 있으면 목 가운데를 그려보세요.
목에는 처음에 설명한 목의 주요한 근육(흉쇄유돌근, 승모근 등)을 따라 선과 그림자가 생깁니다.
특히 흉쇄유돌근을 따라 생기는 새로 선은 그리면 목에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선 하나만 들어갔을 뿐인데 인상이 제법 차이가 나지요.

또, 턱 아래에 생기는 그림자도 그리면 그림에 깊이감이 생깁니다.
그림자를 넣을 때는「목은 원주」를 의식해서 직선이 아닌 목의 둥글함에 따라 그림자를 그리면 좋아요.

2.성별과 연령에 따라 구분해 그리기

일반적으로 여성은 목을 가늘게, 남성은 두껍게 그리면 성별 차이를 나타낼 수 있어요.
목덜미를 가늘게 그리면 갸냘픈 인상이 됩니다.
반대로 근육 구조에 따라 굵직하게 그리면 아주 힘이 센 사람이 됩니다.
특히 목덜미의 기울어진 선（흉쇄유돌근）을 선명하게 그리면 사실적인 인상이 됩니다.

또 목을 짧게 하면 어린 인상이 됩니다.
아이를 그릴 때에 최적입니다.
모델처럼 늘씬한 멋진 그림에서는 목을 길게 빼면 좋습니다.
다만, 너무 길게 그리면 위화감이 강해지니 그리면서 길이를 조정해주세요.

3.다양한 각도의 목을 그리자

정면, 옆 등 기본형에 익숙해졌으면 조금 어려운 위나 아래를 향하고 있거나 사선으로 기울이는 등 다양한 각도로 연습을 해보세요.

어렵지만 어떤 각도라도 기본은 마찬가지로「목은 얼굴 한 가운데를 지난다」「턱~목, 후두부~목은 하나로 연결된다」입니다.
사진과 잘 그린 사람의 일러스트를 참고해서 모사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이해하고 숙달할 수 있습니다.
목은 상상보다 가동범위가 넓고 자유자재로 기울이거나 비틀 수 있습니다.
모사해보면「아！이런 선이구나?!」하고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자료를 보면서 그려보세요!

 

○채색・그림자를 넣어보자!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채색법, 그림자 넣는 법으로 목 부분의 완성도가 바뀝니다.
그림 스타일이나 그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표현 방법이 있지만 채색법 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전체를 베이스 색으로 채웁니다.
베이스보다 진한색으로 턱 아래 그림자（떨어지는 그림자）를 그립니다.
제 경우, 쇄골부근까지 광범위하게 그림자를 넣었어요.

아까보다 더 진하 색을 턱 바로 아래 라인에 칠해 깊이감을 표현합니다.
원주를 의식해서 그림자도 조금 둥글게 넣습니다.

목덜미와 쇄골을 따라 그림자를 넣습니다.
남성일 경우, 목 한 가운데에 목젖을 표현하면 그럴듯해집니다.

자연스러운 그림자를 그리기 위해서 흉쇄유돌근(목 빗근) 선과 쇄골의 선화 색을 바꿉니다.
검은색으로 그린 선화를 주변 색과 비슷한 색으로 변경합니다.
참고기사：클리핑 기능을 활용해서 만화 색을 바꾸는 방법

완성！

어떠셨어요?
목을 그릴 수 있으면 이 후 어깨나 몸통 연습도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얼굴밖에 그릴 수 없는 상태를 빼면 그림 그리기가 훨씬 즐거워질거에요!
조금씩 연습해보세요!

（글・그림／はらなお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