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리는 법【봄】

배경과 장식 등으로 일러스트를 꾸미는「꽃」.
꽃은 사용하는 종류에 따라 캐릭터 인상을 나타낼 수도 있는 편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자주 봤더라도 막상 그리려고 하면 세세한 부분을 모르겠다 하시는 분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꽃 그리는 법을 소개하려합니다.

◼️봄꽃 그리는 법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이 다양하지만 이번엔 벚꽃이나 튤립 등 봄 꽃에 대해 상세히 볼게요.

【복사꽃・벚꽃・매화】

봄 꽃이라하면 봄이 찾아옴을 알려주는「매화」, 여자아이 명절에 장식하는「복사꽃」, 꽃구경에 북적이는「벚꽃」3개가 잘 알려져있습니다.
모두 장미과 식물로 모양이 비슷해서 그릴 때 헷갈리기 쉽지만, 각각의 특징이 있으니 포인트를 집어가며 그려볼게요.

Point1.꽃잎 특징을 알아보자

어떤 꽃이라도 기본적으로 꽃 잎은 5장이기 때문에 구도는
「원을 그린다→5등분 되도록 선을 그린다」
하는 식으로 그리면 그냥 그리는 것보다 밸런스 좋게 그리기 쉬워요.

꽃잎 모양은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매화・・・둥글다
・복사꽃・・・끝이 뾰족하다
・벚꽃・・・끝이 갈라져있다

매화 꽃잎은 약간 단단하고 두께가 있고, 벚꽃은 얇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그려요.

강약을 줘서 그리면 봉긋하고 부드러운 꽃잎을 표현할 수 있어요.

또, 꽃은 평면이 아닌 밥공기 모양으로 핍니다.
그 때문에 조금 옆에서 볼 때는 꽃잎이 안쪽으로 굽어있는 것을 확실히 의식하도록 합시다.
※ 개화가 진행되면 꽃잎이 밖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점점 평탄에 가까워집니다.

꽃망울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화・・・둥글다
・벚꽃・・・가늘고 길다
・복사꽃・・・매화와 벚꽃의 중간 정도

 

Point2. 꽃이 붙어있는 방식을 체크하자

가지 부분을 그릴 때는 꽃이 어떻게 가지에서 피어나는 지에 주의합시다.

＜꽃자루＞
・복사꽃・매화・・・없음, 가지에서 바로 꽃이 핀다
・벚꽃・・・가는 자루가 있고 그 끝에 꽃이 핀다

벚꽃은 버찌 꽃자루를 떠올려보세요.

＜꽃 피는 법＞
・벚꽃・・・몇 개의 꽃이 모여서 핀다
・매화・・・점점이 핀다
・복사꽃・・・2개의 꽃이 같은 곳에서 핀다

또, 매화・복사꽃・벚꽃 모두 꽃잎이 많고 여러겹 겹쳐진 타입도 있어요.
여러겹인 경우에는 화려해서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그 외에, 가지가 곡선을 그리듯 아래를 향해 늘어진 타입도 있습니다.

 

【튤립】

자그마한 꽃봉오리 같은 형태로, 감싸듯이 겹친 꽃잎이 귀여운 튤립은 비교적 그리기 쉬운 꽃 중 하나입니다.

정면에서 본 각도로 그릴 때는 먼저 앞에 두 장의 꽃잎을 그리고, 그 후에 중앙에 꽃잎을 그립니다.

조금 위에서 본 각도로 그릴 때는 가늘고 긴 와인잔 같은 모양을 생각하면 좋아요.
꽃잎 수는 기본적으로 6장이기 때문에, 균형있게 감싸듯이 배치해둡니다.

튤립은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꽃잎 끝이 뾰족한 타입과 꽃잎 수가 많은 장미 같아 보이는 것도 있어요.
이런 타입도 구도 그리는 법은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사진 등을 보면서 꽃의 옆 폭과 꽃잎 모양을 조금씩 조정해줍니다.

줄기는 비교적 긴 것이 특징입니다.
잎도 꽃과 마찬가지로 줄기를 감싸듯이 그립니다.
잎은 필요에 따라 장 수를 바꿉니다.
한 장으로 하면 심플하고 날렵한 느낌을 줍니다.

＜튤립 꽃말＞

튤립은 색별로 꽃말이 달라요.
튤립을 주는 사람의 기분을 색으로 나타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빨강：「사랑의 고백」「진실의 사랑」
노랑：「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명성」
흰색：「잃어버린 사랑」
분홍：「사랑의 시작」「진실된 사랑」

※물론 반드시 꽃말을 맞출 필요는 없어요.
보통은 깊게 생각하지 않고 원하는 색의 튤립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