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두드러지는 방과 소품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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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를 그려보겠습니다.

・상황과 구도를 생각합니다.

상황은 커피를 마실 준비하는 자매와 개구리가 그 커피를 요구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구도는 개구리 어깨너머 부근에 카메라가 있어서 앙각 느낌의 그림입니다.

이번 그림은 테두리가 사선입니다.
저는 테두리가 사선인 그림을 그릴 때는 캔버스를 돌리지 않고 평범하게 그리고 마지막에 이미지를 회전합니다.
본인에게 편한 방법으로 해보세요!

・러프를 바탕으로 투시도를 설정해 밑그림을 그립니다.

아래 이미지를 변형, 회전해서 투시도로 했습니다. 선이 모이는 부분이 소실점이 됩니다.

앙각이기 때문에 세로선에도 투시도를 넣었습니다.
녹색선이 화면안에서는 지면에 대해 수직 설정입니다.

밑그림 단계에서 천장과 선반 등 사물의 높이와 깊이에 이상한 부분이 없도록 생각해둡니다.

색을 생각해서 배치하고 크기 등 균형을 봅니다.

화면을 보고 여기에 색이 있었으면하고 느낀다면 거기에 색을 넣어줍니다.

배경 선화와 채색을 합니다.

・배경 선화를 그립니다.

간단하게 벽과 선반만 그려봤습니다.

선화는 최종적으로 불투명도를 낮추거나 숨길 때도 있기 때문에 채색 가이드 정도로 그려줍니다.

질감과 설정 등 방향성도 처음부터 생각해두면 좋습니다.
나무라면 깨끗하거나 낡았거나, 니스를 칠해 매끈하거나 자연스럽게 울퉁불퉁하거나 말이에요.
금속이라면 거울면이거나 매끈하거나 흐릿하거나, 상처났거나 녹슬었거나 등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처나 더러움 등은 어떤식으로 표현할지 생각해두면 리얼함이 살아납니다.
새 집이나 오래됐어도 깔끔한 사람 집이면 깨끗하고 반짝이는 질감으로 표현하거나 폐가나 별로 청소하지 않는 집이라면 거기에 맞게 그리는 법이 있습니다.
깨끗한 곳에 더러운 물건이 있거나 폐허에 깔끔한 가구가 있으면 위화감이 들고 눈에 띄게 할 수 있습니다.

・１그림자.

벽의 각이나 면 끝에 그림자를 넣었습니다.

・２그림자.

전후 관계와 공간을 알기 쉽도록 더 어두운 그림자를 넣었습니다.
정확한 광원 위치 보다 정면은 밝게, 아랫면과 구석은 어둡게 설명적인 그림자를 의식합니다.

・하이라이트.

면의 각과 테두리, 홈 등을 강조했습니다. 모양을 알기 쉬워집니다.
밝은 색으로 그리고 너무 튀는 부분은 부드럽게 지우개로 지웁니다.

・나뭇결을 그립니다.

사진 소재를 붙여도 되지만 사진을 그대로 붙이면 사진 붙인 느낌이 노골적으로 나니 주의합시다.
간단한 건 손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릭터가 메인인 그림인 경우, 배경을 너무 리얼하고 세밀하게 그리면 캐릭터가 묻히는 경우가 있으니 균형에 주의해야합니다.

디자인과 소품을 추가합니다.

・소품을 생각합니다.

상황별로 그럴듯한 소품과 기본적인 소품, 세련된 디자인과 있으면 편리한 소품을 생각합니다.
이미지 검색을 해보거나 가구점 홈페이지를 보는 것도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방 그림의 경우엔, 한 단계 깊이감이 생기기 때문에 창문을 그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나중에 조정하기 쉽게 방의 무늬, 선반과 창문, 접시 등의 소품 폴더를 나눠 작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