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 연습】팔짱 낀 포즈 그리기

많은 인물을 그리는 장면이 있으면 이상한건 아닌데 뭔가 부족해…
이런적 없으세요?
팔짱 낀 포즈를 그릴 수 있으면 인물 포즈 레파토리가 늘어나지요.
자신감과 생각에 잠긴 분위기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막상 그리려고 하니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패턴화해서 그리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럼 바로 그려볼게요!

1.정면 팔짱

먼저 정면에서 팔짱 낀 포즈를 그려볼게요.
신규 캔버스에 연필 브러시로 인물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연필 브러시는 툴 아이콘 중에서 브러시 아이콘을 선택해 골라 주세요.

（이미지는 iPad버전）

정면 방향으로 팔 이외 머리와 몸통을 그립니다.
오늘은 상반신만 구도로 잡았어요.

그럼 여기에 팔을 붙여볼게요.
먼저 팔꿈치까지 그립니다.
팔짱을 꽉 낄것인지 아닌지, 팔의 살집 등에 따라 각도가 바뀌지만 이번엔 조금 안쪽으로 그렸습니다.
특별히 원하는 바가 없으면 수직에 가깝게 그려도 괜찮습니다.
겹쳐진 몸통 부분은 지웁니다.

다음으로 어느쪽 팔을 위로 올릴지 정해봅시다.
이번엔 왼팔을 위에 그릴 것이므로 왼팔부터 그려보겠습니다.

오른팔 팔꿈치 안쪽을 향해 그렸으면 손목은 끼워넣듯이 그립니다.
포인트는 왼쪽 팔꿈치 그리는 법입니다.
그림 부분의 선이 삐져나가게 그리면 팔 전체에 입체감이 생깁니다.

그럼 다음으로 오른 팔뚝을 왼팔꿈치 안쪽 방향으로 그립니다.
밑에서 나온 모양이 되기 때문에 하늘색 부분은 더 정확하게 그리고 싶을 때만 해도 괜찮아요!
이번엔 빨간 선이 삐져나오게 그리면 ◎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손 끝을 그립니다.
왼팔에 걸친 이미지로 그려주세요.

이렇게 밑그림은 완성했으니 펜으로 선화를 그려볼게요.
옷 주름으로 입체감을 내는 것도 참고해주세요!

오른팔을 위로 할 경우엔 순서를 좌우반전 하면 됩니다.

2.사선 방향 팔짱１（왼팔이 위로）

같은 요령으로 사선 방향 팔짱 포즈를 그려볼게요.
먼저 신규 캔버스에 머리와 몸통 밑그림을 그립니다.

다음으로 양팔을 팔꿈치까지 그리는데요, 몸에 딱 붙이면 팔짱을 낄 수 없습니다.
때문에 몸과 팔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둡니다.

이어서 왼팔이 위로 가도록 밑그림을 그립니다.
거의 정면에 가까울 때와 같지만 그림 부분에 약간의 곡선을 넣어줍니다.
보는 사람 눈에 오른팔에 둥그스름한 느낌이 전달됩니다.

다음은 오른 팔뚝과 손목을 그리고 불필요한 부분을 지워 완성합니다.
손 끝은 정면일 때보다 손등이 이쪽을 보고 있도록 그림니다.

펜 작업을 할 때는 옷 주름에 주의해주세요.

3.사선 방향 팔짱２（오른팔이 위로）

옆 방향일 때는 위로 가는 팔을 바꿀 때 좌우 반전으로 그릴 수 없습니다.
몸과 윗팔을 그리는 부분까지는 같습니다.

 

이번엔 먼저 오른 팔뚝을 그립니다.
그림의 빨간선을 튀어나가게 그려 팔의 위치 관계를 확실하게 합니다.
손끝은 왼팔에 가려지므로 손등만 둥글게 그려도 괜찮아요!

이후는 마찬가지로 왼쪽 팔을 아래에서 빼고, 손 끝을 그려 불필요한 부분을 지웁니다.
이 경우엔 손 등은 보이지 않고 손가락 끝만 나오기 때문에 그 점에 주의해주세요.

4.더 사실적으로 그리자

어떠셨나요?
팔짱 낀 포즈가 생각보다 간단하죠?

사선으로 팔짱낀 포즈를 그릴 때 도움되는 사선 얼굴 그리는 법은 이 기사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용】사선 얼굴 그리는 법

실제 사진을 보고 옷 그리는 법을 연구하면 더욱 사실적인 마무리가 됩니다!
부디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해보세요♪

（글・그림／竹内　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