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4
얼굴만화에서 졸업! 만화 기본 구도를 익히자
「맨날 얼굴만 있는 만화를 그리게 돼」
「독자를 감동 시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
만화 그리다보면 이런 고민 하지 않으세요?
오늘 기사에서는 만화를 그릴 때에 사용할 수 있는 기본 구도와 카메라 앵글을 소개하겠습니다.
구도와 카메라 앵글을 조합해서 융통성 있게 독자를 끌어당기는 만화를 그려봅시다!
Index
기본 구도 3패턴
컷 테두리 내에 캐릭터를 어디까지 그릴지에 따라 구도가 정해집니다.
기본 3패턴을 설명하니까요, 독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전달하고 싶은 것에 맞춰 골라보세요.
1.업 숏
캐릭터 얼굴 부분을 크게 그린 구도입니다.
캐릭터 표정에서 감정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감정이입에 캐릭터와 공감하게 할 때 추천합니다.
업으로 그리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서 보여주고 싶은 걸 특히 강조할 수 있습니다.
2.미들 숏
가슴~무릎까지 그린 구도입니다.
표정, 움직임, 상황 등 다양한 표정을 전달할 수 있어 편리한 구도입니다.
「가슴까지」「허리까지」「무릎(허벅지)까지」캐릭터를 어디까지 그릴지에 따라 독자에 전해지는 정보는 바뀝니다.
예를 들어 가슴까지 그리면 캐릭터들의 대화나 일상생활 장면 등 움직임을 보여줄 필요가 없을 때 추천합니다.
허리까지 그리면 표정과 움직임, 배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인물 묘사가 적어짐에 따라 표정에 시선유도가 약해집니다.
무릎(혹은 허벅지)까지의 구도는 캐릭터 전체 정보를 보여주면서 배경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을 때에 추천합니다.
3.롱 숏
컷 테두리 내에 캐릭터 전신을 그린 구도입니다.
컷 테두리 한 가득 그리면 캐릭터 소개에 사용할 수 있어요.
또 캐릭터를 작게 그리면 배경 공간이 늘어나서 캐릭터 주변이 어떤 상태인지를 설명할 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등장신에 롱숏을 사용하면 그 캐릭터가 이야기에 이써 중요한 캐릭터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작게 그리고 그 만큼 주변 정보를 확실하게 그리면 캐릭터 주변을 둘러싼 상황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업이나 미들에 비해 표정 등 세밀한 부분은 전달하기 어려우니 상황 설명과 액션 장면 등 감정 이입이 필요없는 곳에 사용합시다.
구도를 생각하는 포인트
구도가 연속하지 않도록 롱숏 컷 다음은 업숏 컷,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각각의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추천 참고 기사
포징 중급편 ~달리는 캐릭터~
카메라 앵글
캐릭터를 어디에서 보는지에 따라 독자에 주는 인상이 바뀌거나 컷 안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이 바뀝니다.
미리 서술한 3가지 패턴과 카메라 앵글을 조합해서 보다 독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구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1.부감
대상을 위에서 비추는 앵글을 부감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약자, 도전, 부정적인 장면에 효과적입니다.
롱숏+부감을 조합하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구도가 되어 캐릭터와 주위 거리감과 상황을 설명하는 데에 추천합니다.
「자신보다 높은 곳에서 보이는 경치」는 본인은 알 수 없는 광경이기 때문에 부감은 제 3자(독자, 컷 외의 인물)의 시선입니다.
상황 설명에는 적합하지만 감정 이입은 어려우므로 감정을 전달하고 싶은 장면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추천 참고 기사
다양한 얼굴 방향 그리는 법【부감】
2.앙각
대상을 아래에서 비추는 앵글을 앙각이라고 합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구도는 현장감있는 박력을 주기 쉬운 구도입니다.
앙각으로 그려진 대상은 위압감이 증가해 크고 강해보이기 때문에 강자의 박력과 다상의 크기를 강조하고 싶을 때 추천해요.
▼추천 참고 기사
다양한 얼굴 방향 그리는 법【앙각】
어떠셨나요?
아무리 일러스트가 멋있고 스토리가 근사해도 구도가 엉망이면 독자에게 전달되는 감동은 반감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림 실력이 모자라도 구도가 좋으면 충분히 독자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구도를 마스터해서 만화 퀄리티를 올려보세요!
(글・그림/mozuk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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