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4
【초보자용】광고 만화가가 전수! 잘 읽히는 만화 그리는 7가지 요령
WEB상에서 작품을 발표하거나 동인지를 만들고 만화를 즐겁게 만들고 계신가요?
그 중에서는 장래 프로를 목표로하시는 분 도 있으시겠죠!
직접 만화를 그리다보면「뭔가 잘 안 읽히네…」「그림 실력은 올랐는데 만화로서는 뭔가 조금 부족하다…」하는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죠.
만화를 좀 더 잘 읽히게, 잘 전달하는 요령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만화제작을 막 시작하신 분, 뭔가 하나라도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Index
①컷 수가 너무 많다
이쪽 컷 분할을 봐주세요.
컷이 너무 많아서 굉장히 읽기 힘듭니다.
또, 어떤 순서로 읽으면 좋을지 망설여집니다.
만화를 그리는데 있어서「독자에게 컷 순서를 헷갈리게 하지 않는」것은 그림 실력 이전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스토리 만화는 오른쪽 위에서 시작해 우→좌, 다음에 아래 단으로 이동하고 또 우→좌로 역Z 모양으로 읽습니다.
연출에서 세로로 긴 컷을 사용할 때는 N 형태로 읽습니다.
이 시선 흐름에 따라가듯 컷 배치를 해볼게요.
・컷 수는 한 단에 최대 3개 정도까지
→이걸 넘으면 굉장히 복잡합니다.
또, 작은 컷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페이지 전체를 통틀어「상단에 작은 컷을 사용했으니까 하단은 커다란 컷을 쓰자」등 균형적으로 배치합시다.
・위아래 컷을 고르게 하지 않는다
→읽어나가는 방향을 모르겠어요.
크기나 높이가 고른 방향으로 시선이 유도되기 때문에 역 Z배치일 때는 위아래가 아닌 좌우 컷의 높이를 맞춥니다.
・컷과 컷 사이에 폭을 바꾸자
컷과 컷 사이의 폭이 좁은 쪽으로 시선이 유도됩니다.
연속되는 장면에서는 컷과 컷 간격을 좁게하고 장면을 바꾸고 싶을 때는 넓게 합시다.
②타치키리 컷, 변형 컷은 남용하지 않는다
「타치키리 것」이란 만화용 원고용지의 기본 테두리가 아닌 재단 여백까지 그린 것을 말합니다.
타치키리 컷은 외부라인에 크게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림을 더 크게 보여주거나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변형 컷」이란, 사각형 이외의 모양 컷을 말합니다.
컷을 사선으로 하거나 기울이면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나 액션 장면에 효과적입니다.
나도모르게 많이 사용하게되지만(저도 그래요…)
기본은 기본 테두리 안에 들어가게 그리는 것이 술술 읽히는 요령입니다.
타치키리 컷은 한 페이지 당 1〜2부분 정도로 정해두면 기본 테두리와 강약이 생겨 효과적입니다.
특히 동인지로 인쇄할 경우, 타치키리 컷이 많으면 책으로 나왔을 때 읽기 힘듭니다.
PC나 태플릿 화면에서 원고를 보는 상태에서는 기본 테두리 안에 들어가있으면 뭔가 허전・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책으로 나오면 딱 좋습니다.
꾹 참아봅시다.
변형 컷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사용하면 읽기 힘들어지니 여기다 하는 장면에 사용합니다.
③대사량을 생각해 고치자
이 2가지 만화, 같은 장면, 대사도 같은 뉘앙스지만 글자양이 적은 2번째 그림이 화면이 깔끔해보이지 않나요?
설명할 항목이 많으면 대사가 길어지기 쉽지만 한번「이 대사가 정말 필요한가?」를 생각해보세요.
말풍선 밖에 보조적인 손글씨를 쓰거나 효과음 그림문자로 커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 한가지 말풍선 안에도 3행 정도까지로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상이 되면 독자가 대사를 쫓아가는 것이 고통스러워집니다.
설명 파트 등에서 어떻게해도 장문의 대사가 필요할 때는 말풍선을 2단으로 나눕시다.
글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을 보고 독자가 알아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주변을 바꿔 글자양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④「줌 아웃」그림과 「줌 인」그림
이른바「얼굴 만화」가 된다고 고민하는 분도 많으시죠.
「줌 아웃」과「줌 인」를 의식해봅시다.
「줌 아웃」는 배경과 등장 인물 전신이 들어간 그림입니다.
지금 어떤 상황인지 주위 환경은 어떤지 등을 객관적인 시점에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줌 인」는 얼굴과 몸의 부분의 업, 바스트업 그림입니다.
등장 인물의 기분과 표정을 보다 선명하게 연출합니다.
얼굴 만화는 이「줌 인」앵글만 있는 상태로 얼굴은 잘 보이지만 단조롭고 주변 상황도 바뀌지 않아 장면에 설득력이 없습니다.
「줌 아웃」그림에서 상황 설명을 넣어줍시다.
전신 그림이나 배경이 잘 안그려지는 사람은 한 페이지 안에한 컷이라도 배경을 넣어보고, 배경이 어려우면 소품이나 톤을 넣어보는 등 얼굴 이외의 요소를 하나라도 넣으면 만화느낌이 생깁니다.
⑤「결정적인 컷」으로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생각할 때「이 만화에서 꼭 봐줬으면 하는 부분은 여기!」와 같은 장면이 하나는 있겠죠.
머릿 속에서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정했는데 막상 만화로 그렸을 때 그걸 활용할 수 없으면 아깝잖아요.
여기다 하는 하이라이트 장면=결정적인 컷을 대담하게 만듭시다!
페이지 절반 이상을 사용해 타치키리로 크게 그리고 뭣하면 1페이지 전부 사용해도 좋습니다.
동인지인 경우 과감하게 양쪽 페이지로 그려도 좋아요.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대담하게 결정적인 컷을 만들면 독자를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UP됩니다.
또 결정적인 컷 전후 컷을 일부러 작게 그리는 것도 대비가 생겨 효과적입니다.
⑥말풍선을 고치자
디테일이지만 말풍선 배치도 잘 읽히는 포인트입니다.
・말풍선의 높이에 주의
2명의 인물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①→②→③ 순서로 책을 읽었으면 좋겠지만 왼쪽은 ② 말풍선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지 않나요?
이건 ② 말풍선이 가장 높이 배치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읽게하려면 오른쪽 옆 말풍선 높이를 넘지 않도록 신경 씁시다.
이것만 조심해도 읽는 순서를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뿔은 달려있나요?
말풍선에 달려있는 삼각형 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누구의 대사인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함 입니다.
없어도 맥락으로 누구 대사인지 상상할 수 있지만 특히나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 장면에서는 뿔로 확실하게 표현한 편이 읽기 쉽습니다.
또 뿔을 바깥쪽으로 달거나 안쪽으로 달아서 화면 밖 사람의 대사라는 것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뿔의 길이로 발화자와의 거리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⑦그림문자를 마스터하자
대사외의 글자「그림 문자」도 읽기 쉽고, 재미있는 만화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림 문자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말풍선 밖이지만 중요한 말을 하는「서브 대사」
이 2장의 그림, 왼쪽은 모두 말풍선에 대사를 넣었지만, 오른쪽은 일부를 그림문자로 말풍선 밖에 그렸습니다.
일부를 그림 문자로 바꾸면 말풍선 안의 대사량이 줄어들면서 그림 문자의 장식 효과로 화려해집니다.
또「오늘의 메인」과 같은 중요한 정보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림 문자의 서브 대사는 티 안나게 떡밥과 심정을 넣기에 최적입니다.
세련되어 보이니까 꼭 사용해보세요.
하지만 과유불급입니다.
・효과음을 나타내는 그림 문자
소리를 나타내는 그림 문자.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천양지차로 차이가 납니다.
단지 펜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닌 모양과 크기를 바꾸면 보다 효과적인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리는 법은 무한하게 있지만 장면에 맞는 선을 선택합시다.
슉!샥!등 날카로운 소리는 날카로운 선, 포~옹、퐁신퐁신〜등은 둥글고 부드러운 선 등입니다.
또 최근 트렌드로 문자 안에 톤을 붙이고, 문자 안에 그림을 넣는 방법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장면을 보다 돋보이게하는 멋진 연출이죠.
그림 문자에도 유행이 있으니 좋아하는 작가, 잘 읽힌다고 생각하는 만화에서 사용하는 그림 문자는 어떤 느낌인지 읽고 연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잘 읽히는 만화 그리는 테크닉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만화 초보자분은 꼭 참고해주세요.
(글・그림/はらなお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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